[아이젠사이언스] [매일경제] 고려대 연구팀, 세계적 권위 정밀의료 신약개발 드림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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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전휘상 석사과정, 이진혁 석박통합과정, Avner Schlessinger (Mount Sinai 약대 교수), Ross Cagan (Mount Sinai 의대 교수), 전민지 연구교수, 강재우 교수, 박동현 박사과정, 고미영 석사과정 모습 [사진제공 = 고려대]고려대학교는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팀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정밀의료 신약개발 드림챌린지(Multi-targeting drug DREAM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재우 교수팀에는 전민지 연구교수, 박동현 박사과정, 이진혁 석박통합과정, 전휘상 석사과정, 고미영 석사과정, Aik-Choon Tan 콜로라도대학 의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한 드림챌린지는 미국 IBM과 Sage Bionetwork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생명의료분야 국제경연대회다. 하버드, MIT, 스탠포드 등 대학과 MD Anderson 암센터, 슬론캐터링 암센터 등 의료기관, AstraZeneca 등 제약사에서 현재까지 1만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해 정밀의료난제를 협업과 경쟁을 통해 풀어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Mount Sinai 의대에서 주최하는 갑상선 수질암 및 타우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하는 두 가지 문제가 출제됐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은 약물이 유발하는 유전자 발현 반응을 이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2억3000만개의 화합물 중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선택했다. 주최 측은 강재우 교수연구팀이 AI로 선택한 신약 후보 물질이 실제로 갑상선 수질암 및 타우병증에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했고, 그 결과 신약 후보 물질의 가능성이 입증되어 대회 우승팀으로 선정했다.
강재우 교수팀은 주최기관인 미국 뉴욕에 위치한 Mount Sinai 의과대학 로스 카건(Ross Cagan) 교수팀과 향후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검증하고 임상 진입 가능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