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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 [조선비즈] "AI로 신약 후보물질 찾는 시간 최고 9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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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이사, 고려대학교 강재우 교수가 공동 연구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고려대]고려대학교는 신약개발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신약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연구팀과 크리스탈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것으로, 강 교수팀은 면역항암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한 2가지 표적을 조절할 수 있는 신규 물질들을 도출하고, 크리스탈은 이 물질들을 자사의 혁신 신약발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평가한 후 활성이 도출된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신규 면역 항암제 신약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한 신규 면역 항암제 신약후보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개발도 크리스탈이 수행하게 된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세계적인 AI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재우 고려대 교수팀과 혁신 신약후보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아직 AI모델을 활용한 신약개발은 초기단계로, 강 교수팀과의 Open Innovation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 신약후보를 발굴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말했다.


이에 강재우 교수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를 통해 검증한 AI기반 신약발굴 요소기술들을 묶어 실제 신약개발에 적용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표현형기반 신약발굴 플랫폼과 크리스탈의 단백질 구조기반 최적화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