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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인재 수급 불일치 1위 'AI'…정부, 전문 교육기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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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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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인재 수급난이 지속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인력 충원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디지털헬스 등 산업 고도화 요구는 커지지만, 이를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경쟁력 약화까지 우려된다. 정부는 기업 실무 중심 교육기관을 설립, AI 등 시급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발간한 '바이오헬스 인재 수요-공급 대응전략 기획'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수년간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양성 사업을 했지만 AI, 세포·유전자치료(CGT), 위탁개발생산(CDMO) 등 최근 주목받은 영역과 무관해 '미스매치' 현상도 이어졌다.

실제 두 기관 실태조사 결과 제약 산업 8개 주요 직무 중 인재 수급 미스매치 1위 기술로 꼽힌 것은 'AI' 였다. 연구개발(R&D) 기획부터 후보물질 발굴, 약물감시 등 5개 직무에서 AI 인력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산업에선 8개 직무 중 하드웨어(HW) 연구개발을 제외한 7개 영역 전체가 AI 인력 수급 불일치가 가장 심각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신약개발부터 진단보조 의료기기까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인재 수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 자체 신약개발 조직을 보유한 곳은 물론 AI 의료기기 업계까지 전 영역이 구인난에 허덕이며 프로젝트 수행 차질까지 우려된다.


(중략)